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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진 완치까지 단계별 관리법 (치료, 열, 발진)

by lucynote12 2025. 9. 15.

아기사진

 

돌발진은 생후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영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갑작스러운 고열과 이어지는 전신 발진이 특징이며, 초보 부모에게는 당황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돌발진의 발병부터 완치까지 각 단계별로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 증상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아이의 건강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팁을 함께 확인해 보세요.

1) 돌발진의 정확한 치료 방법

돌발진은 대부분 바이러스(HHV-6 또는 HHV-7)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열이 동반되기 때문에 체온 조절이 가장 중요한 치료 요소입니다. 아이가 39도 이상의 고열을 보인다면 해열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의사의 진단 없이 과도한 약물 사용은 지양해야 합니다. 해열제는 대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선호되며, 체온을 재면서 일정 간격으로 투여해야 합니다.

또한 수분 보충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열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모유, 분유, 끓인 물 등으로 자주 수분을 섭취하게 해야 합니다. 억지로 먹이지 말고, 아이가 원하는 양만큼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돌발진으로 의심되는 경우, 혈액 검사나 기타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증상 위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는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소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고열의 경과와 주의사항

돌발진의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입니다. 대개 39~40도 사이의 열이 3일에서 5일 정도 지속되며, 이 기간 동안 아이는 매우 보채고 기운이 없습니다. 많은 부모가 감기나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열이 가라앉은 뒤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돌발진의 전형적인 경과입니다.

열이 나는 동안에는 절대 아이를 덥게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는 22~24도를 유지해야 하며, 수시로 아이의 체온을 측정하여 체온 변화에 따른 대응을 해야 합니다. 열성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면 즉시 옆으로 눕히고 기도를 확보한 뒤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열이 날 때는 아이의 식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식사를 강요하지 말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나 과일 등을 소량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발진 시기와 관리 방법

돌발진은 고열이 끝난 후 전신 발진이 나타나는 순서를 보입니다. 이 발진은 보통 열이 내린 다음날부터 시작되어, 주로 배, 등, 가슴에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 반점은 가렵지 않고, 통증도 없으며, 1~3일 내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돌발진이 감염력이 높은 시기는 발진 전 고열 단계이며, 발진이 나타나면 전염력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발진이 나타났다고 해서 별도의 약이나 연고를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순한 보습제 외에는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시기에도 수분 섭취와 휴식이 가장 중요하며, 아이가 너무 긁거나 불편해한다면 소아과 진료를 통해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은 열이 완전히 떨어진 후부터 가능하며,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시키고, 수건으로 두드리듯 말려야 합니다. 또, 옷은 면 소재로 통풍이 잘되는 것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발진은 보기에는 걱정스러워 보여도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되므로, 보호자는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4) 결론

돌발진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는 질환이지만, 그 증상은 처음 겪는 부모에게는 매우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고열, 발진, 체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 속에서도 아이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대응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육아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 두면, 갑작스러운 돌발진 상황에서도 보다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